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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철강 가격 상승 '이익 감소' 국면…목표가 17.6%↓

철 스크랩 가격↑, 1Q 영업이익 지난해比 94% 증가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4.12 08:50:41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 전경. ⓒ 현대제철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2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철강 가격 상승으로 이익 감소 국면을 맞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17.6%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제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8.1% 증가한 6조8065억원, 94% 늘어난 5895억원으로 철 스크랩 가격 상승을 반영해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 분석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2% 줄어든 1조908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원료 가격 상승을 반영해 철강 가격 인상하겠지만, 상반기 이익 모멘텀은 약해질 전망"이라 예상했다.

아울러 "건설향 철강재 수요는 양호한 반면, 자동차 생산 회복 지연과 가전 수요 둔화 등으로 가격 인상 폭이 원가 상승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며 "자동차 강판과 조선용 후판 등에 대한 가격 인상이 중요해진 상황인 가운데, 2분기와 3분기는 분기별 이익의 바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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