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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의원 "검찰공화국 서막 열리고 있다" 검찰 개혁 촉구

대검찰청 앞 검찰개혁 촉구를 위한 1인 시위 진행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4.08 10:00:16

8일 대검찰청 앞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개혁 완수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프라임경제]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대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조 의원은 이날 "대선이 끝나자마자 우려했던 검찰공화국의 서막이 열렸고,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압수수색과 경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 그리고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처분, 유시민 이사장에 대한 징역 1년 구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 검사장의 검언유착 사건을 2년 동안 질질 끌다가 무혐의 처분했다"며 "검찰식 내로남불이자 실세 눈치보기, 자기 식구 봐주기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 검사장이 무혐의 처분되자마자 검찰이 유 이사장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며 "한 마디로 정치보복으로 있는 죄는 덮고, 없는 죄는 만드는 검찰공화국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검찰은 기소독점권과 수사권이라는 막강한 권력으로 자기 식구의 범죄엔 눈 감고 본인들을 공격한 세력에겐 무자비하게 칼을 휘둘러 왔다"며 "필요하다면 증거를 조작해 무고한 시민을 범죄자로 만들었고, 모욕주기와 신상털기로 수많은 국민을 사회적 타살로까지 몰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검찰이 우선해야 할 것은 김건희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소환"이라며 "이미 대선 전 많은 혐의가 드러났고, 그에 대한 소환통보가 있었는데 불응했다"며 "검찰은 즉각 강제수사에 나서야 하고, △논문표절 △경력위조 △장모 양평 아파트개발 특혜 △잔고증명위조 등 본부장 비리 의혹도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 의원은 "그럼에도 검찰은 사건을 덮고 묵묵부답이다"이라며 "자기 편은 봐주고 상대편은 가혹하게 처벌하는 검찰공화국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검찰개혁이 왜 필요한지를 생생히 목도하고 있다"며 "본인은 역사의 후퇴를 막고 검찰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섰으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4월 내 검찰개혁법 통과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4월 국회가 검찰정상화와 검찰개혁에 마침표를 찍을 마지막 기회"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공감해 주시고 당에서도 행동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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