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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연준 당국자 발언·국채금리 급등…모두 '하락'

WTI, 1.3% 내린 배럴당 101.96달러…유럽 '혼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4.06 08:37:50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당국자 발언과 국채금리 급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280.70p(-0.8%) 하락한 3만4641.1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52p(-1.26%) 떨어진 4525.12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28.39p(-2.26%) 밀린 1만4204.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발언과 국채 금리 급등 등을 주목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이르면 5월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연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이르면 5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를 빠른 속도로 축소하기 시작하고, 금리를 연속으로 올림으로써 통화정책 긴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발언했다.

이 같은 발언에 10년물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30년물 국채금리도 빠르게 올랐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50bp 금리 인상은 우리가 고려할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5월 FOMC 회의에서 50bp 인상을 논의할 것이라 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2달러(-1.3%) 하락한 배럴당 10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0.89달러(-0.8%) 내린 배럴당 106.64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28% 하락한 6645.51,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65% 떨어진 1만4424.36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72% 오른 7613.72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84% 내린 3917.85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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