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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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5 09:15:27
[프라임경제]출근길 지하철 1호선에서 투신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5일 오전 7시17분경 서울 구로구 구일역에서 신원불명의 남성이 지하철 1호선 급행전동차(동인천~용산)에 뛰어들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119 구급대가 시신을 수습했으나 신원확인에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 TV를 분석해 사망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며, 현재까지는 이 남성은 플랫폼을 서성거리던 중 열차에 갑자기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급행열차는 구일역에 정차하지 않고 운행 속도 그대로 통과하게 되어 있어, 투신자는 일부러 존동차가 제때 제동하기 어려운 이런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도 보인다.
이 사고로 용산행 급행열차 운행과 일반열차 운행이 꼬리를 물고 지체돼 1시간 가량 차질을 빚었고, 승객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