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조정식 의원 "경기도지사 경선, 국민참여 방식 제안"

"권리당원·경기도민 모두 참여한 선거인단 구성 통해 경선하자"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4.05 13:14:24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내 경선 관련으로 선거인단 구성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선 무조건 승리해야 하고, △정치개혁과 검언개혁 완수 △더불어민주당 쇄신 △윤석열 정부 독주 견제 △민주주의 퇴보 방지를 해야 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수도권은 지방선거 승리의 척도이기에 경기도는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과 경기도민의 전폭적 지지 속에 본선 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라며 "공정한 경쟁과 흥행으로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경선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당과 합당을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의 경기도지사 출마선언 후 경선룰 변경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며 "그는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따른 권리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 구조는 본인에게 매우 불리하다는 의견을 직·간접적으로 피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의원은 "하지만, 유력후보의 경선룰 공정성 시비와 같은 소모적인 논쟁으로 당원과 국민을 피로하게 하고 시간을 낭비해선 안된다"며 "대선 경선과정처럼 선거인단 구성 및 직접투표 방식의 국민 참여경선을 제안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선거인단 구성 및 직접투표 방식의 경선룰은 최대 격전지가 될 경기도에 경선단계에서의 국민적 참여와 열기를 만들 수 있다"며 "정치교체와 정당개혁을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의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정치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 의원은 "제가 제안한 국민참여 경선은 새로운물결 당원들과 같이 외부에서 뒤늦게 참여하신 분들도 차별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다"며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 선거인단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1인 1표를 행사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인) 김동연, 안민석, 염태영 후보께 국민참여경선과 경선룰 협의를 위한 실무자 협상회의체를 제안한다"며 "이번 주 금요일까지 합의하지 못한다면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조건 없이 수용하자는 것도 제안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조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경선룰을 권리당원 50%, 국민여론조사 50%를 제안했다고 보도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의 제안은 권리당원과 경기도민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선거인단 구성을 통한 국민참여 경선이고, 여론조사가 아닌 직접투표 방식의 경선룰이다"라고 설명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