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에어버스 330 항공기. ⓒ 대한항공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올해 1분기 항공화물 부문의 높은 수요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한항공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9.8% 증가한 2조8639억원, 494.4% 늘어난 6039억원으로 항공화물 부문 높은 운임와 견조한 수요에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항공화물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1분기 항공화물 운임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에 따른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유류할증료가 상승한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 분석했다.
아울러 "하와이, 괌, 사이판 등 관광 노선과 미주와 유럽 등 입국자 격리 의무가 없는 장거리 노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국제여객 부문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본격적인 여객 수요 회복은 중국과 일본이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해제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