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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준 긴축 가능성↑ 외인 '팔자'…2730선 '약보합'

유가·금리 상승, 정유주·금융주가 강세 시현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3.28 16:17:20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적극적인 긴축 정책 가능성에 외국인 매도세로 약보합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729.98대비 0.42p(-0.02%) 하락한 2729.5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37억원, 7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27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험(2.75%), 통신업(1.48%), 금융업(0.71%), 운수장비(0.57%), 종이목재(0.49%)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료정밀(-3.18%), 은행(-1.43%), 운수창고(-0.92%), 섬유의복(-0.76%), 전기전자(-0.33%) 등 11개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0.29%)가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 카카오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전거래일대비 8000원(-1.48%) 하락한 53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100원(-0.14%) 내린 6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준 공격적 긴축 우려에 외국인 매도세로 소폭 하락했다"며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주와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주가 강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34.69대비 7.58p(-0.81%) 내린 927.1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76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62억원, 90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비금속(0.96%), 금속(0.78%), 통신서비스(0.46%), 통신장비(0.32%), 운송(0.27%)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오락·문화(-2.82%), 디지털컨텐츠(-2.58%), 제약(-1.57%), IT S/W  & 서비스(-1.51%), 방송서비스(-1.49%), 일반전기전자(-1.19%)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펄어비스는 전거래일대비 5200원(-4.94%) 떨어진 10만1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대비 1만600원(-2.75%) 밀린 37만4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8.5원(0.69%) 치솟은 1227.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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