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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긴축 우려 불구 기관 '사자' 상승…2710선 안착

유가 급등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 시장 관망세 유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3.22 16:12:0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긴축 우려로 인한 외국인 매도세에도 기관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686.05대비 23.95p(0.89%) 상승한 271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284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45억원, 11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약품(-1.16%), 운수창고(-1.1%)를 제외하고 보험(3.05%), 운수장비(2.53%), 섬유의복(2.18%), 건설업(1.93%), 철강금속(1.53%)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우(-0.47%)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거래일대비 1만1500원(2.98%) 상승한 39만7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400원(0.57%) 오른 7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도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며 "당분간 시장은 유가 급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18.40대비 6.27p(0.68%) 오른 924.6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5억원, 19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5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유통(-2.96%), 종이·목재(-0.36%), 통신서비스(-0.19%)를 제외하고 음식료·담배(3.28%), 오락·문화(2.23%), 섬유·의류(2.1%), 소프트웨어(1.8%), 의료·정밀기기(1.7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7.08%), 에코프로비엠(-0.08%), 셀트리온제약(-3.43%), HLB(-1.67%)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대비 3500원(3.52%) 뛴 10만3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CJ ENM은 전거래일대비 2600원(1.96%) 오른 13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8원(0.14%) 오른 1218.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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