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그룹이 2021년 사상 최대실적 달성에 힘입어 이재현 CJ 회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한 급여를 수령했다.
22일 CJ그룹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급여가 전년대비 30~60% 오르며 20억원대를 돌파했다. 주요 경영진 대부분의 보수가 20억원을 넘어선 것은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CJ그룹 영업이익은 1조8818억원으로 전년 1조3903억원 대비 35% 늘었다. 순이익은 8070억원으로 무려 296% 증가했다. 동기간 매출은 34조4840억원으로, 전년 31조9991억원 대비 8%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주요 경영진들의 보수도 늘었다. 김홍기 CJ 대표는 20억1000만원에서 27억7000만원으로 37.9% 증가했고, CJ ENM을 이끄는 강호성 대표는 17억2000만원에서 23억6000만원으로 37.2% 늘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15억3000만원에서 24억6000만원으로 60%이상 뛰었다.
CJ는 기본급 상승이 아닌 실적에 따른 성과급 보상을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이 좋은 계열사의 경우 일반 직원들 역시 개인별 직급과 성과에 따라 성과급과 특별 인센티브 등의 보상을 최대 82%까지 받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보수는 218억6100만원으로 76.7% 상승했다,
2020년 CJ제일제당 상여금 약 50억원을 수령하지 않은 것 때문에 상대적으로 2021년 급여 상승 폭이 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2020년 상여금을 받았을 경우, 지난해 급여 상승률은 25% 수준으로 낮아진다.
CJ관계자는 "작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주요 경영진들의 연봉이 30~70%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재현 회장의 경우는 지난 2020년에 CJ제일제당의 성과급 50억을 수령하지 않아, 작년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커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