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공격적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201.94p(-0.58%) 하락한 3만4552.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4p(-0.04%) 내린 4461.1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55.38p(-0.4%) 떨어진 1만3838.46에 장을 마쳤다.
이날 파월 의장은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필요할 경우 한 번이나 여러 회의에서 50bp로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방기금금리를 한 번의 회의나 여러 회의에서 25bp보다 더 많이 인상함으로써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 못을 박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42달러(7.1%) 치솟은 배럴당 11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7.69달러(7.1%) 뛴 배럴당 115.62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57% 내린 6582.33,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6% 하락한 1만4326.97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51% 상승한 7442.39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53% 내린 3881.80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