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엘비세미콘 본사 전경. ⓒ 엘비세미콘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22일 엘비세미콘(061970)에 대해 비메모리 칩 등 본업 성장으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비메모리 생산 지연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해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엘비세미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15.6% 증가한 5738억원, 41.5% 늘어난 626억원으로 비메모리 칩 판매 증가 영향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엘비세미콘은 지난해 삼성전자(005930) 오스틴 팹 정전 이슈와 글로벌 비메모리 공급 이슈 등으로 수익성 성장이 제한적이었다"며 "반면 올해는 비메모리 칩들의 꾸준한 판매 증가로 본업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 진단했다.
아울러 "엘비세미콘은 일부 비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지연 등 이슈와 연말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최근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글로벌 파운드리 부족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 신규투자는 어떤 방향으로든 엘비세미콘에게 물량 증가로 연결될 전망"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