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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발 훈풍 힘입어 '상승'…2700선 '껑충'

이달 말 주총·감사보고서 제출, 한계기업 '투자 유의'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3.18 16:16:49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안도감을 보인 뉴욕발 훈풍으로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694.51대비 12.51p(0.46%) 상승한 2707.0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33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9억원,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0.56%), 전기전자(-0.17%)를 제외하고 섬유의복(3.02%), 운수창고(2.41%), 보험(1.63%), 의약품(1.6%), 통신업(1.21%)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7%), 삼성전자우(-0.62%), 삼성SDI(-0.79%)가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와 NAVER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LG화학은 전거래일대비 1만8500원(3.94%) 상승한 48만8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카카오는 전거래일대비 2000원(1.88%) 오른 10만85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일 미국증시 강세에 상승했다"며 "3월말 정기주주총회와 감사보고서 제출 시기를 앞두고 한계기업에 투자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바 있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남은 6번의 회의에서 금리를 모두 인상할 것이라 예측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을 이르면 5월에 시작할 것이라 전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14.13대비 8.83p(0.97%) 오른 922.9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3억원, 30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4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건설(-0.73%), 운송장비·부품(-0.55%), 컴퓨터서비스(-0.22%), 인터넷(-0.18%), 통신서비스(-0.08%)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2.45%), 반도체(1.8%), IT S/W & 서비스(1.72%), IT 지수(1.5%), 기계·장비(1.48%)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HLB(-3.08%)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거래일대비 5200원(5.11%) 치솟은 10만69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전거래일대비 2700원(3.45%) 뛴 8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6.7원(-0.55%) 내린 1207.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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