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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가급락 영향 인플레 완화 '활짝'…2660선 '턱걸이'

3월 FOMC 25bp 인상 '가닥'…파월 의장 발언 '주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3.16 16:06:2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두고, 유가급락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621.53대비 37.70p(1.44%) 상승한 2659.2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364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57억원, 13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통신업(-0.26%)을 제외하고 건설업(2.57%), 운수창고(2.31%), 운수장비(2.28%), 의료정밀(1.97%), 화학(1.87%)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대비 4000원(3.56%) 상승한 11만6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900원(1.29%) 오른 7만4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FOMC를 앞둔 경계감에도 유가 급락에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승했다"며 "3월 FOMC에서 25bp 인상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6.57달러(-6.4%) 하락한 배럴당 96.44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8.21달러(-7.68%) 급락한 배럴당 98.69달러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871.22대비 20.58p(2.36%) 치솟은 891.8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1억원, 146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26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5.19%), 건설(5.04%), 통신방송서비스(3.97%), 종이·목재(3.4%), 비금속(3.34%) 등 모든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 역시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리노공업은 전거래일대비 1만2900원(7.3%) 치솟은 18만96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CJ ENM은 전거래일대비 8300원(6.83%) 뛴 12만9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7.1원(-0.57%) 급락한 1235.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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