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두고 금리인상 경계감 나타나며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645.65대비 24.12p(-0.91%) 하락한 2621.5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68억원, 37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67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4.01%), 은행(3.82%), 의약품(0.46%), 금융업(0.45%)을 제외하고, 기계(-3.23%), 운수창고(-2.88%), 건설업(-2.54%), 화학(-2.02%), 철강금속(-1.92%)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5%)만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전거래일대비 1만8000원(-3.94%) 하락한 43만9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700원(-1%) 내린 6만95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FOMC 앞두고 경계감 나타나며 하락했다"며 "시장은 25bp 인상을 전망하는 가운데 고물가 국면 지속으로 50bp 인상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FOMC 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4차 협상도 재개 예정"이라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872.44대비 1.22p(-0.14%) 내린 871.2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65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0억원, 2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1.6%), 제약(0.88%), 운송(0.87%), 기타서비스(0.83%), 의료·정밀기기(0.71%) 등 15개 업종을 제외하고 금속(-2.15%), 디지털컨텐츠(-2.04%), 건설(-1.57%), 유통(-1.22%), 종이·목재(-1.14%)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27%), HLB(8.13%), 스튜디오드래곤(1.32%), 천보(0.97%)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대비 3700원(-3.78%) 떨어진 9만42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펄어비스는 전거래일대비 3500원(-3.57%) 밀린 9만4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5원(0.04%) 오른 1242.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