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주초 미국 증시는 지난 주말 유가 상승으로 인한 급락장세를 회복하지 못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이번주 미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황에 금융주들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FOMC가 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망세가 작용한 것이다.
더욱이 신용위기 우려감이 다시 미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골드만삭스가 금융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인정하며 금융주 비중 축소 의견을 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메릴린치와 UBS의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는 등 금융주의 수모 소식이 이어졌다.
대형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3포인트(0%) 하락, 1만1842.36으로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위주의 S&P500지수는 0.07포인트 오른 강보합(0%)으로 마감(131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 하락한 2385.74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