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올해 스마트폰 부품 공급 호조…최고 실적 기대

반도체 기판 공급량 상승, 올해 영업익 지난해比 13.5%↑ 전망

LG이노텍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 ⓒ LG이노텍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5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해 스마트폰 부품 공급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LG이노텍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16.8% 증가한 17조4000억원, 13.5% 늘어난 1조4400억원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5세대(5G) 통신으로 전환함에 따라 반도체 기판 공급량 및 평균공급단가 상승 영향이라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등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LG이노텍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며 "그럼에도 올해 매출과 이익이 상향된 점을 반영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5G 전환으로 시스템 인 패키지(SiP), 안테나 패키지(AiP) 수요가 확대되면서 점유율 1위 LG이노텍이 최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