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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우크라이나 4차 협상·FOMC 경계…3대지수 '혼조'

WTI, 5.78% 내린 배럴당 103.01달러…유럽 모두 '상승'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3.15 09:06:32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4차 협상과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을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1.05p(0.00%) 오른 3만2945.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20p(-0.74%) 내린 4173.1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62.59p(-2.04%) 떨어진 1만2581.2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4차 협상과 오는 16일 결과가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 등을 주목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4차 평화 회담이 지난 밤 열렸지만, 회담은 2시간 만에 소득 없이 끝났다. 양국은 세부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 협상을 일단 중단하고, 다음날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요구하는 즉각적인 휴전과 러시아군 철수가 협상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연준의 15~16일로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긴축 가능성에 2.1%를 돌파했다. 이는 전장보다 14bp 이상 오른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32달러(-5.78%) 급락한 배럴당 10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5.77달러(-5.12%) 떨어진 배럴당 106.90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8% 상승한 6369.24,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2.2% 오른 1만3929.11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6% 오른 7196.25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5% 급락한 3741.10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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