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올해 실적 '역성장'…목표가 16만원

국가출하승인 지연, 올해 영업영익 지난해比 35%↓ 전망

서울 강남구 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전경. ⓒ 메디톡스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14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역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메디톡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1.1% 감소한 1829억원, 35.1% 줄어든 224억원으로 국가출하승인 지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애브비로부터 액상형 톡신 후보 물질 반환에 따른 기수령 계약금 및 마일스톤 일괄 인식금액 약 350억원이 역기저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역성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 예상했다.

아울러 "비록 1분기까지는 국가출하승인 지연 이슈로 다소 부진한 매출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유의미한 회복이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과 더불어 파이프라인 모멘텀도 본격화될 것"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