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11일 DB하이텍(000990)에 대해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지속돼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DB하이텍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29.1% 증가한 1조5686억원, 67.3% 늘어난 6679억원으로 비메모리 파운드리 고점우려와 코스피 시총 규모별 지수 변경에 의한 수급 이슈가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TSMC가 올해 3분기에 8인치 파운드리 가격을 10~20% 인상시킬 계획"이라며 "선두업체 가격 인상으로 DB하이텍 등 후발업체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8인치 파운드리 공급부족은 지속될 것이고 DB하이텍이 코스피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편입되면서 수급 이슈도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남은 리스크는 우크라이나 이슈에 의한 시장 위험이지만, 이를 걱정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부담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