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선기 부산 미음동 신규 공장. ⓒ 동방선기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8일 동방선기(099410)에 대해 우호적 업황과 세진그룹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동방선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69% 증가한 389억원, 710% 늘어난 40억원으로 생산량과 가격 동반 상승 추이가 지속된 영향이라 분석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선박 수주가 증가한 조선사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배관 등 기자재 발주를 지속하고 있다"며 "조선사들은 2000년대 대규모 발주 이후 교체 수요가 발생하면서 선박 발주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과거 공급과잉으로 구조조정을 겪은 기자재 업체들에게 전방 산업 회복에 따른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방선기가 지난해 9월 조선 기자재 전문 업체 세진중공업과 자회사 일승에 편입됐다는 점도 경쟁력 강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선박의 선실(Deck House)을 생산하는 세진중공업(075580)으로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