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지적학적 리스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747.08대비 33.65p(-1.22%) 하락한 2713.4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990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90억원, 425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4.3%), 통신업(2.1%), 철강금속(1.37%), 전기가스업(0.86%), 의료정밀(0.77%)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전기전자(-2.27%), 서비스업(-1.61%), 화학(-1.42%), 증권(-1.34%), 섬유의복(-1.32%)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SDI는 전거래일대비 2만3000원(-4.17%) 하락한 52만8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1400원(-1.92%) 내린 7만15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로 하락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경계감 지속되며,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재개(리오프닝)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12.32대비 11.36p(-1.25%) 내린 900.9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92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3억원, 160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운송(1.48%), 금속(1.41%), 비금속(1.09%), 건설(0.77%), 오락·문화(0.49%)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3.59%), IT S/W & 서비스(-2.68%), 출판·매체복제(-2.07%), IT 지수(-1.87%), 유통(-1.61%)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대비 6400원(-5.89%) 주저앉은 10만22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전거래일대비 3000원(-3.97%) 떨어진 7만2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6원(0.79%) 치솟은 1214.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