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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로얄 장르 성장성 '의문'…목표가↓

신작 뉴스테이트 흥행 실패, 지난해 4Q 영업이익 전년比 53% 감소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3.04 09:13:22

크래프톤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 크래프톤

[프라임경제] 흥국증권은 4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뉴스테이트' 초기 성과가 저조했다는 점에서 배틀로얄 장르 성장성의 의문을 품게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서 보유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9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크래프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5.9% 증가한 4440억원, 53.6% 감소한 430억원으로 11월 출시된 뉴스테이트가 흥행에 실패한 가운데 기존작 매출까지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전분기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기존작의 매출이 하락하고 뉴스테이트 초기 성과가 저조했다는 점은 배틀로얄 장르의 성장성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며 "배틀로얄 장르는 2016년 이후 빠르게 주류 장르로 자리 잡았지만, 현재는 경쟁작이 많아졌고 많은 게임들이 △좀비 △캐주얼 △RPG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융합시켜 차별화할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 시점부터는 신규 유저 유입이 제한되며, 해당 장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는 크래프톤 라이브 서비스 역량과 비즈니스모델 조절을 통한 성장이 필요할 것"이라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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