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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 귀걸이·목걸이 발암물질 검출…기준치 970배 초과

30개 제품 중 11개 제품 니켈·납·카드뮴 기준치 초과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3.03 12:44:06
[프라임경제] 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금속 귀걸이, 목걸이 일부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또한 일부 제품은 금도금, 은침(핀) 등을 사용했다고 하나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소비자원은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귀걸이(15개) 및 목걸이(15개) 등 30개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니켈, 납, 카드뮴 등 안전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귀걸이 5개와 목걸이 1개 등 6개 제품에서 니켈 함량이 안전기준을 2∼37배 초과해 검출됐다.

금속 장신구 시험대상 제품 사진. © 한국소비자원


니켈은 접촉성 피부염과 습진, 가려움 등을 일으키는 물질로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 가능 물질(그룹 2B)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3개 제품에서 납 함량이 안전기준(0.06% 미만)보다 약 17배(1.00%)에서 58배(3.46%), 5개 제품에서는 카드뮴 함량이 안전기준(0.1% 미만)의 약 4배(0.4%)에서 970배(97.0%)까지 검출되는 등 금속 장신구의 제한물질 기준을 크게 초과해 기준에 부적합했다.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납은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 가능 물질(그룹 2B)로 분류하고 있고, 코와 목에 자극성이 있는 카드뮴은 인체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그룹1)로 분류돼있다.

조사대상 30개 제품 중 귀걸이 1개 제품은 니켈과 납, 카드뮴이 모두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고 또 다른 귀걸이 1개 제품에서는 니켈과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금도금 또는 은침을 썼다고 표시한 12개 제품 중 7개 제품에서는 해당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고, 30개 제품 모두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사항을 준수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부처에 금속 장신구에 대한 안전 및 표시사항 관리‧감독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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