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1700선 붕괴…외국인매도 물량 관심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6.23 10:12:54

[프라임경제] 미국 증시 악화 소식으로 23일 코스피 지수는 큰 폭의 하락 경향을 보이고 있다. 유가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는 데다가, 미국의 신용 경색 우려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영향을 고스란히 체감하는 모양새다.

23일 코스피는 아침장 한때 1700선이 무너지고 다시 오르기를 반복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침 10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33.61포인트 하락한 1697.39포인트다.

기관(772억)과 개인(312억)의 매수세에도 불구, 외국인의 매도세(-1217억원)가 그치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는 596억원 어치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투매 물량을 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하느냐에 따라 낙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241%), 은행(-1.30%), 전기가스(-1.47%) 등 전업종 고르게 하락 중이며 음식료(-0.49%), 섬유(0.32%) 등 내수소비재 부문이 낙폭이 작은 편이다.

현재 시장대표주들도 삼성전자(-2.10%), 포스코(-3.08%), LG전자(-3.13%)를 보이는 등 하락폭이 큰 편이나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대우증권 등은 아침의 하락세를 딛고 현재가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해, 가격회복 여부는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