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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우크라이나 침공 불구 저가매수세 유입…3대지수 반등

WTI, 0.8% 오른 배럴당 92.81달러…유럽 '하락'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2.25 08:55:48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소식에 장중 2% 이상 하락했지만,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92.07p(0.28%) 상승한 3만3223.8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2p(1.5%) 오른 4288.7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36.1p(3.34%) 뛴 1만3473.59로 장을 마쳤다.

러시아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2~3% 이상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국제유가도 초반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특별작전을 선언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를 비롯해 수도 키예프 등 주요 도시 곳곳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동시다발로 이뤄졌다.

미국 등 서방국가는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일제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제재에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요 4개 러시아은행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 수출을 통제하는 내용이 담긴 제재안을 발표했다. 유럽연합(EU)도 △금융 △에너지 △교통 부문 △수출 통제 등을 겨냥한 제재에 합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1달러(0.8%) 오른 배럴당 9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57달러(2.65%) 뛴 배럴당 99.41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3.83% 하락한 6251.05,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3.63% 떨어진 1만4052.10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3.82% 주저앉은 7211.99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3.63% 내린 3829.29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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