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 소속 그룹 블랙핑크.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올해 모든 아티스트가 컴백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7% 증가한 890억원, 144.3% 늘어난 132억원으로 YG인베의 제페토 평가차익이 약 105억원 반영돼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지난해는 아티스트 라인업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모든 아티스트가 컴백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위너와 아이콘에 이어 막강한 티켓파워를 보유한 빅뱅과 블랙핑크가 컴백하고, 하반기에는 신인 걸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특히 4월에는 트레저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으로 팬덤 확대에 따른 유의미한 실적 기여 있을 것"이라며 "지난 15일 발매한 미니 앨범의 초동 판매량은 54만장으로 지난해 초 발매한 정규 앨범의 초동 판매량이 20만장이었음을 감안하면, 팬덤이 매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