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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고조 '하락'…나스닥 2.5%↓

WTI, 0.2% 오른 배럴당 92.1달러…유럽 동반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2.24 08:47:59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과 전쟁 위기감 고조에 또 다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464.85p(-1.38%) 하락한 3만3131.7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27p(-1.84%) 떨어진 4225.5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44.03p(-2.57%) 밀린 1만3037.49로 장을 마쳤다.

우크라이나는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들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예비군 징집에 나서는 등 전면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15만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벨라루스 접경지대에 배치돼 있다며, 이들의 80%가 진격 태세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의 철수를 시작했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체류하는 자국민에게 러시아를 즉각 떠날 것을 권고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9달러(0.2%) 오른 배럴당 9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전일과 같은 배럴당 96.84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1% 내린 6780.67,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32% 떨어진 1만4631.36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05% 오른 7498.18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3% 내린 3973.41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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