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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코로나 중화항체 진단키트 '필리핀' 판매허가

600만달러 규모 아이크로마 신속항원 진단키트 공급계약 추가 체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2.23 14:28:51

강원도 춘천시 바디텍메드 사옥 전경. ⓒ 바디텍메드

[프라임경제] 차세대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206640)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체내 중화항체 활성도 확인이 가능한 중화항체 진단키트 1종(ichroma™ COVID-19 Neutralizing Ab )에 대한 필리핀 식약청(FDA)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차단해 체내에서 증식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또는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중화항체 활성도가 높아지며, 바이러스 노출에도 감염 및 전파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

바디텍메드에 따르면 이번 허가제품은 아이크로마 진단장비를 이용해 현장에서 20분 이내에 중화항체의 활성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민감도와 특이도는 모두 99% 이상으로 효소면역 방식의 중화항체 진단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디텍메드는 필리핀 현지 판매대리점인 비탈렌 헬스케어와 600만달러(한화 71억원 수준) 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다. 해당 제품은 코로나19 감염여부를 15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아이크로마 신속항원 진단키트이며, 공급기간은 향후 10개월 이내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필리핀은 최근 5년간 연평균 80%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최근 2년간 △아이크로마 △아피아스 등 주력장비를 1000대 이상 신규로 설치해 신속항원 진단키트 외에도 40여종 진단키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필리핀 FDA 현지 판매허가를 통해 향후 공급계약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제품과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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