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재현 수석부대변인 "베이징 올림픽 감동 드라마, 모두가 영웅"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2.21 10:08:43
[프라임경제] 지난 20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이 진행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측도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한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김재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21일 "17일 간 진행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화는 꺼졌지만, 태극전사들이 쓴 역사와 올림픽 정신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쇼트트랙 1000m에서 황대헌이 편파판정의 아픔을 딛고 1500m에서 금메달을, 최민정이 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차지했다"며 "또한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고, 차민규는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정재원은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고 매스스타트 이승훈과 1500m 김민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이번 올림픽에서 편파판정을 실력으로 이겨낸 감동의 드라마는 코로나19에 지쳐있던 국민에게 큰 힘이 됐다"며 "체육의 가치는 더 이상 타자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데만 있지 않으며 공정과 상식 등이 비굴한 승리보다 당당한 패배를 더욱 높이 평가하는 스포츠맨십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이 영웅으로 부족함이 없지만, 많은 국민들이 김보름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며 "왕따 주행이라는 광기 어린 마녀사냥에서 지난 4년을 불면의 나날을 보냈던 그녀가 누명을 벗고 오뚝이처럼 일어섰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진실은 땅에 파묻은 씨앗과도 같다고 했다"며 "허위의 탈을 쓴 혐오와 맞서 싸워 이기는데 쉽지 않았겠지만, 마침내 그 씨앗이 단단한 땅을 뚫고 나와 진실의 꽃을 피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를 밝혔던 성화는 꺼졌지만, 또 다른 불꽃이 새로 피어나고 있다"며 "태극전사들이 베이징에서 쓴 감동의 대서사시가 국민 가슴에 희망의 불꽃으로 다시 타오른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선수단 여러분! 모두가 최고 영웅"이라고 토로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