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재현 상근부대변인 "이재명 후보 업추비 횡령 의혹, 성남시부터 일상이었나"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2.19 15:12:31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업무추진비 횡령 의혹이 계속 불거져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공직생활 중 공금 유용 흔적이 너무 많다며 이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재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9일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황제의전과 업무추진비 유용 사건이 파헤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시공사 직원들을 본인 집 바로 옆에 불러다 놓고 경기도 공금으로 개인 선거캠프를 꾸린 전황까지 떠올랐다"며 "5급 공무원 배 모 씨가 경기도 공금으로 엄청난 양의 먹거리를 집에 놓은 것 등 모두 앞뒤가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 부부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던 김 씨 전용 운전기사를 경기도지사 때도 채용하고 매월 150만원씩 5000여만원 정도를 기사 임금으로 썼다"며 "이 후보는 이런 기술을 성남시장 시절부터 갈고닦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최근 성남시의원의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5급 배 모 씨는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대부분을 이 후보 부부를 위한 음식값 지불에 썼고 해당 부서엔 극히 일부만 남겨줬다"며 "해당과 담당자는 근무 당시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는 단 한 푼도 써본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누가 쓴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답변을 피했지만 답은 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젠 놀랍지도 않다. 늘 그렇게 살아왔구나, 이 후보 부부가 사는 방식이구나라는 생각만 들 뿐이다"라며 "성남시 비서실이 여러 부서의 업무추진비를 당겨썼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철저한 수사가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비서실에서 업무추진비를 대부분 쓴 탓에 시청행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는 증언도 나온 터라 매우 엄중하다"며 "이 후보는 성남시장 때도, 경기도지사 때도 유사한 방식으로 공금을 유용해 청와대로 들어간다면 나랏돈을 어떻게 쓸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람들 머릿 속에 규정은 지켜야지, 탈법으로 빼돌리고 다른 용도로 쓰면 안 되지' 하는 생각이 들어있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며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처음에 조금 하다가 괜찮네 하고 조금씩 커져서 나중에는 아예 황당무계한 사태까지 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 사람이 바로 이재명 후보"라고 비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