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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IFC 2차 본입찰 참여…더현대와 '여의도 대전' 예고

신세계프라퍼티, 美 와이너리 인수…와인 사업 확장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2.16 17:11:41
[프라임경제] 신세계그룹이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를 위한 2차 본입찰에 참여했다. 신세계가 IFC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뛰어들면서 여의도의 명소로 자리잡은 '더현대서울'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신계계그룹의 부동산종합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IFC 인수 본입찰에 참여했다. IFC 건물은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2016년 매입했고, 8만5400㎡ 규모의 오피스 건물 3개 동과 IFC몰, 콘래드호텔이 매물로 나왔다.

본입찰에는 ARA 코리아자산 운용, 미래에셋맵츠리츠, 마스턴투자운용·NH투자증권 컨소시엄, 코람코자산운용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들이 4조~4조3000억원대 입찰가를 써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종합 개발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여의도 IFC 인수를 위한 2차 본입찰에 참여했다. © 연합뉴스


신세계그룹의 IFC 인수 검토에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해 새로 연 백화점 '더현대서울'의 성공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그룹이 IFC몰을 인수할 경우 현재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같이 새로운 스타필드몰을 열 것으로 관측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IFC 외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와이너리 인수하며 와인 사업을 확장한다. 

이마트(139480)는 신세계프라퍼티의 미국 자회사 스타필드 프라퍼티가 미국 쉐이퍼 빈야드와 관련 자산 보유 법인(쉐이퍼 패밀리) 지분 100%을 2450억원에, 관련 부동산은 546억원에 인수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인수자금은 신세계프라퍼티에 대한 유상증자로 마련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국내 유통·상업 시설 위주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선진국 해외 우량 자산으로 다각화해 자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이번에 인수하는 Shafer Vineyards(1979년 설립)는 나파밸리(Napa Valley)를 대표하는 최고급와인인 힐사이드 셀렉트(Hillside Select)를 비롯한 5개의 럭셔리 와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와이너리로 사업적인 가치가 높다.

실제 쉐이퍼 빈야드의 대표 와인인 힐사이드 셀렉트는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 파커가 5차례 이상 100점 만점을 받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선 80~90만원대에 판매된다.

또한, Shafer Vineyards는 최상급 와인 생산에 적합한 기온과 토양으로 Napa Valley 중에서도 최상의 입지로 손꼽히는 스태그스립(Stag's Leap) 지역 중심으로 약 60만 평 규모의 와인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프리미엄 와이너리 매물은 희소성이 높으며, 특히 Napa Valley는 과거 연평균(14년~20년) 9%의 부동산 가격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신세계프라퍼티는 해외 우량자산으로의 사업 다각화는 물론 최근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법인인 SMPMC 설립을 추진하는 등 사업의 전문성도 강화하며 자체 업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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