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 완화 '상승'…나스닥 2.5% ↑

WTI, 0.3% 오른 배럴당 89.66달러…유럽 '방긋'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422.67p(1.22%) 오른 3만4988.8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9.40p(1.58%%) 상승한 4471.0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48.84(2.53%) 뛴 1만4139.7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러시아가 일부 군병력을 철수한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크게 완화돼 일제히 상승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낸 성명에서 임무를 완수한 남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소속 부대들이 훈련을 마치고 열차와 차량을 장비에 싣기 시작했다며 원래 주둔 부대로 복귀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군 훈련을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 병력을 집결시켜 긴장을 고조시킨 바 있다. 이번 병력 복귀는 미국이 러시아 침공의 'D-데이'로 지목한 16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 나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39달러(-3.6%) 내린 배럴당 92.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26달러(-3.38%) 하락한 배럴당 93.22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86% 상승한 6979.97,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98% 오른 1만5421.71로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1.03% 뛴 7608.92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1.95% 오른 4143.71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