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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우크라이나 사태 경계감 '지속' 투심 위축…2700선 '붕괴'

내일 1월 FOMC 의사록 공개 '주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2.15 15:57:50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사태 경계감 지속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704.48대비 27.94p(-1.03%) 하락한 2676.5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43억원, 66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266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0.87%), 종이목재(0.17%), 은행(0.13%), 통신업(0.12%)을 제외하고 의료정밀(-6.44%), 의약품(-3.58%), 섬유의복(-3.12%), 전기가스업(-2.32%), 기계(-2.04%)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화학(0.48%), 현대차(2.27%), 삼성SDI(0.76%)가 상승했으며, 삼성전자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대비 5500원(-4.15%) 하락한 12만7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대비 2만3000원(-3.01%) 내린 74만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우크라이나 사태 속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진 영향에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며 "지난해 연방준비제도 긴축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내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따른 경계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까지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실적 상향 종목군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852.79대비 12.87p(-1.51%) 내린 839.9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25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2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유통(-3.37%), 제약(-2.83%), 정보기기(-2.57%), 운송장비·부품(-2.25%), 건설(-2.21%) 등 모든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0.18%), 엘앤에프(0.84%), 리노공업(3%)이 상승했으며, 위메이드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거래일대비 4150원(-4.78%) 주저앉은 8만17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대비 3000원(-4.73%) 떨어진 6만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7원(0.43%) 내린 1999.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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