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그룹이 신세계 출신 인사를 임원으로 추가 영입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조형주 해외 럭셔리 브랜드 부문장(상무보)이 지난 14일부터 롯데백화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조 상무보는 지난해 말 롯데백화점 대표가 된 정준호 대표와 같은 신세계 출신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근무했다.
조 상무보는 MD1 상품본부 소속으로 롯데백화점의 해외 명품 브랜드 유치 및 럭셔리 상품군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 상무보는 신세계그룹 벤처캐피탈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에서 수석부장(팀장)으로 근무했으며, 이전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아르마니의 바이어를 맡았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부터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통해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하고 있다. P&G 출신 김상현 부회장을 롯데쇼핑 유통군 총괄대표로 선임한 데 이어 신세계 출신 정준호 대표를 롯데백화점 수장으로 임명하는 등 '순혈주의' 타파에 나서는 모습이다.
외부 인사가 대표를 맡은 것은 롯데쇼핑 설립 이후 최초다. 정 대표는 롯데쇼핑이 지난 2018년 패션 사업 강화를 위해 롯데GFR을 분사하며 대표로 영입한 인물이다. 신세계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신세계백화점 이탈리아 지사장,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본부장, 신세계조선호텔 면세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달에도 신세계 출신 이승희 상무와 안성호 상무보가 롯데백화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 상무는 1995년 신세계에 입사해 경기점장 등을 지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오퍼레이션 TF팀장을 맡아 강남점 리뉴얼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상무보는 롯데백화점 스토어 부문장을 맡아 점포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