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 지역난방공사
[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14일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지역난방공사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9.2% 증가한 9077억원, 적자전환한 258억원으로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이 적자전환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열부문은 소매 요금 인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매출 확대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산업 부문향 전력판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석탄 발전 상한제 적용으로 전력 판매비중이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계통한계가격(SMP)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 것으로 가정한다면, 충분히 전력부문이 열부문 매출 확대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