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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상근부대변인 "반복된 신천지 압수수색 허위주장, 마타도어 멈춰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2.12 11:18:32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신천지 관련 발언을 한 것에 국민의힘 측은 '마타도어'라고 반발했다.

지난 11일 열린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신천지가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했을 때 분명 법무부 장관이 지시했는데 보건복지부 의견을 들어서 압수수색을 거부했다고 말했다"고 언급, 그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늘 보니 방어를 위해 준비를 많이 하신 것 같은데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하면서 말씀을 막 하신다"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재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2일 "보건복지부에서 30만 신도가 반발할 경우 관리가 안 돼 강제수사를 미뤄달라고 했고, 윤 후보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같이 대검찰청 디지털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보다 더 광범위한 범위로 신천지 과천본부 서버를 들여와 전부 포렌식 해 중대본에 넘겼다"며 "추미애 법무부 당시 장관의 압수수색 지시에 대해 언론에 공개한 쇼에 지나지 않았고 기자들도 마냥 웃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그간 민주당이 내세운 무속 프레임이 얼마나 황당했던 것인지 다시 일깨워준 것이다"라며 "당시 대검찰청은 신천지 압수수색 결정을 위해 우선 중대본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본이 방역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강력한 반대의견을 냈고, 대검이 내부 회의를 거쳐 자료제출 형식으로 수사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라며 "윤 후보는 당시 방역당국의 의견을 존중해 사태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는 법무부장관의 압수수색 쇼에 맞섰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검찰 내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방역과 수사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했으며 압수수색보다 더 많은 자료를 확보해 실질적인 방역 대응 조치가 이뤄지도록 한 것이 진실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황당무계한 무속프레임 씌우기에 열 올릴 것이 아니라 뻔뻔스럽게 자행했던 정치 쇼에 대해 자중하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편법과 꼼수, 그리고 흑색선전을 앞세운 선거운동은 국민이 결코 좌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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