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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1730선 턱걸이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6.20 15:47:43

[프라임경제]코스피 지수가 하락장을 반복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과 유가 하락 등 훈풍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막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20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9.72포인트 빠진 1731.00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매수에 나섰지만(1269억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각각 -1938억원,-187억원)가 가져온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의 매도,매수세가 엇길려 작은 규모의 매도세로 정리돼, 대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외국인의 팔자 주문이 영향을 강하게 끼쳐, 소형주가 오르고(0.16%) 중형주는 약보합을(-0.04%) 기록한 가운데 대형주는 하강곡선을 그렸다(-0.67%). 개별종목에서도 외국인의 매도 주문이 쏟아진 삼성전자(-1.04%, 668,000원), 국민은행(-0.81%,61,300원) 등의 하강국면이 두드러진 반면, 외국인이 사들인 개별종목은 오름세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여 포스코는 0.18% 오른 주당 552,000원, SK텔레콤는 0.27% 오른 188,000원, 하이닉스는 0.36% 오른 27,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33%), 철강금속(0.24%), 통신(0.06%) 등이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0.89%), 유통(-0.66%), 건설(-0.31%) 등은 하락했다.

365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7개)했고, 하락종목은 413개(하한가 4개), 보합은 105종목이었다.

거래량은 3억 2248만주, 거래대금은 4조 1913억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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