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증시, 인플레 경계 불구 상승…나스닥 1.28%↑

WTI, 2.2% 내린 배럴당 89.36달러…유럽 '방긋'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2.09 07:40:47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경계와 국채금리 강세에도 불구하고 모두 상승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371.65p(1.06%) 오른 3만5462.7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67p(0.84%) 상승한 4521.5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78.79p(1.28%) 뛴 1만4194.4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 속에 국채금리 움직임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을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CPI가 전달보다 0.4%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약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속에 10년물 국채 금리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최고 1.97%에 거래됐다. 이는 2019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은 10년물 금리가 2%에 육박하면서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2%를 돌파할지 주시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6달러(-2.2%) 하락한 배럴당 8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91달러(-2.1%) 떨어진 배럴당 90.78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27% 상승한 7028.41,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24% 오른 1만5242.38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0.08% 내린 7567.07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21% 오른 4129.25에 거래를 종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