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8일 천보(278820)에 대해 2차전지 시장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천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6% 증가한 882억원, 105% 늘어난 196억원으로 2차전지 소재 부문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 분석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천보는 2차전지 전방 시장 확대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중국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12월에 연간 기준 128% 증가하며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향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천보에 대한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며 "대부분 소재 기업들이 최근 2년 이익 증가율대비 향후 2년 이익 증가율이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것과 달리, 천보 영업이익 증가율은 최근 2년 평균 54%, 향후 2년 평균 65%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