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롯데하이마트, 작년 4Q 컨센서스 큰 폭 하회…목표가↓

높은 기저 부담 지속, 지난해 4Q 영업이익 전년比 77.6% 감소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2.08 09:32:03

서울 강남구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 ⓒ 롯데하이마트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8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롯데하이마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감소한 8931억원, 77.6% 줄어든 37억원으로 전년 보복 소비 효과에 따른 높은 기저 부담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최윤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세탁기와 건조기 등 마진이 큰 백색가전 매출이 두 자릿수 넘게 감소한 여파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김치냉장고 부문은 전년 제조사와 강한 프로모션으로 판매 호재를 누렸던 점이 기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T가전 부문은 매출 방어엔 성공했지만, 스마트폰 원자재 공급 차질 이슈로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신규 성장 동력이 부족한 가운데 판촉을 위한 비용 투입도 수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