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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외식물가 상승률 5.5%…13년 만에 최고

재료비 인상·수요 회복 원인…갈비탕 11%·김밥 7.7%↑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2.07 10:19:25
[프라임경제] 올해 1월 외식물가가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료비 인상에다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외식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외식 물가지수 상승률(전년 동월대비)은 5.5%로 2009년 2월(5.6%)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갈비탕(11.0%), 생선회(9.4%). 소고기(8.0%) 등을 비롯한 39개 외식 품목 물가가 일제히 1년 전보다 올랐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김밥(7.7%), 햄버거(7.6%), 설렁탕(7.5%), 라면(7.0%), 짜장면(6.9%), 치킨(6.3%), 삼겹살(5.9%), 돈가스(5.7%) 등의 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1월 외식 물가지수 상승률이 5.5%로 2009년 2월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지난해까지 인상이 억제됐던 커피마저 올해 1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올랐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달 6.3% 올랐다. 가공식품 물가도 4.2% 올라 2014년 8월 이후 7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밀가루가 1년 전보다 12.1% 올랐고 국수(27.8%), 식용유(14.4%) 가격도 치솟았다. 이에 더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수요 확대 등도 외식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류 가격도 좀처럼 오름세를 멈출 줄 모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667.6원으로 전주보다 15.2원 오르면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경우 L당 휘발유 가격이 1738.6원까지 뛰어올랐다.

지난달에는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마저 10년 만에 3%대로 올라섰다. 근원물가는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 등 공급측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을 제외하고 작성한 것이어서 일반적으로 수요측 물가 압력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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