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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편의점 매출, 대형마트 추월" 품목 다양화·근거리 배달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2.03 10:18:13
[프라임경제] 지난해 편의점 매출이 대형마트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주요 유통업계 매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GS25와 CU, 세븐일레븐 편의점 3사의 매출이 전체 유통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9%로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마트 3사 비중 15.7%를 근소하게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편의점의 경우엔 GS25와 CU, 세븐일레븐을, 대형마트에선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GS25와 CU, 세븐일레븐 편의점 매출이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대형마트들이 코로나 확산으로 단축 영업에 들어간 데 반해 편의점들은 24시간 영업하는 매장이 많은 데다 와인 등 인기 품목 비중을 늘리며 매출이 더욱 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편의점 매출은 1년간 꾸준히 성장하면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음료 등 가공식품(11.6%) 매출이 급증한 가운데 즉석식품과 신선식품 매출도 전년 대비 0.6% 상승,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해온 식품 분야 매출이 9.6%나 올랐다. 생활용품이나 담배 등 비식품 매출 또한 3.8% 증가했다. 

편의점 창업 증가에 따른 점포 수 증가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편의점 3사 점포 수는 4만2277개로 2020년 3만9962개보다 2315개 늘었다.

반면 대형마트는 점포 수가 2020년 396개에서 지난해 384개로 줄어든데다 다중이용시설 기피 등까지 겹치면서 잡화, 가정, 생활, 가전·문화, 식품 등 대다수 상품군에서 매출이 줄었다.

특히 매출 비중의 60% 이상을 책임진 식품(-0.3%) 카테고리 판매까지 뒷걸음질치면서 연간 매출도 2.3% 감소했다.

업계에선 온라인 유통 규모가 오프라인을 넘어선 상황에서도 '슬세권'의 편의점 업계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과 1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편의점업계 또한 와인부터 가정간편식, 생활용품의 다양화와 근거리 배달 서비스까지 더해지면서 편의점을 찾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3사의 점포당 매출액은 2016년 12월 기준 4997만원에서 2020년 5% 감소한 4724만원까지 떨어지면서 편의점의 공세적인 점포수 확장으로 점주들이 출혈경쟁에 내몰린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편의점 이용이 늘면서 지난해 점포당 매출액은 4863만원으로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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