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연일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다. 촛불 집회를 '천민 민주주의'로 폄하해 최근 홍역을 치른 여파가 가시기도 전인 20일 새벽, '고대녀' 김지윤 씨<사진>를 공격해 논란의 중심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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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씨는 쇠고기 협상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 그런데 주 의원은 20일 새벽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김 씨는 학생이 아니다. 제적생이다"라며 김 씨의 순수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김 씨는) 민노당 당원이고 그간의 행적을 보면 거의 정치인"이라며 공격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인신공격성 발언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김 씨의 인적 사항이 중요한 게 아니라 쇠고기 수입 등 국정현안이 문제의 초점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당사자인 김 씨가 "제적된 바 있지만 현재 복학해 학생 신분"이라고 반박하며 "주 의원의 이번 발언은 촛불을 들고 나온 시민들의 진정성을 깎아 내린 것"이라고 전제했다. 김 씨는 현재 주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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