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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상근부대변인 "'부산 나무토막' 막말…부산 비하 벌써 4번째"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2.01 15:33:11
[프라임경제]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부산에서 국민의힘 출신이면 나무토막을 갖다 놔도 당선된다'고 한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은 '또 다시 부산 비하 발언'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김재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일 "지난 30일 방송에서 최 대변인이 부산 내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출신이면 나무토막을 갖다 놔도 당선이 된다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며 "부산시민들은 당만 보고 후보를 선택한다는 의미로 판단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인사들의 무분별한 부산 비하 막말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상습적 지역감정 조장이다"고 덧붙였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작년 11월 부산 영도에서 '부산은 재미없잖아'라고 말한 바 있고,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는 '초라하다'라고, 박재호 의원은 '한심하다'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이 후보 선대위 대변인이 방송에 나와 부산시민을 나무토막 뽑는 국민이라고 호도한 것이다"라며 "부산시민들은 분노로 새해 차례상을 차려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부산 나무토막 막말의 장본인은 부산 출신으로 선거에 나와 낙선했던 정치인"이라며 "고향을 천대하고 비하하면서 표를 달라니 부산시민의 심판이 두렵지 않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아무리 막말의 대명사이자 상징이긴 해도, 굳이 민주당 지도부와 대변인까지 아바타처럼 따라 할 필요가 있는지 대선이 치러질 새해를 맞아 스스로 성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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