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해 지난주 1만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와 위중증환자는 감소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1월 4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이 80.0%로 3주차 50.3%에서 29.7%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각각 0.42%, 0.15%를 기록했다.
방대본은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5주만에 80%를 돌파하여 우세화 양상이 됐으나, 위중증률 및 치명률은 델타 대비 뚜렷하게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31일 1월 4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이 80.0%로 3주차 50.3%에서 29.7%포인트 높아졌다. © 연합뉴스
방대본에 따르면 1월23일부터 29일까지 1주간 일평균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69명이며 사망자 수는 183명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모두 전주 대비해서 25% 이상 감소했다. 1월 4주의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172명, 94%로서 대부분을 차지했고 40~50대가 8명, 30대가 3명이었다. 최근 5주간 사망자 1536명 중 64.3%가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이며 2차 접종자는 27.5%, 3차 접종자는 8.1%였다.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6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종과 잘 구별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는 최근 덴마크, 영국, 인도 등에서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계통이다.
방대본은 "현재까지 기존 오미크론과 다른 특성 정보는 확인된 바 없으며 지속해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금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유행이 빠르게 확산되는 그런 가운데서 설을 맞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 및 사망위험이 델타 변이에 비해서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빠른 확산에 따라서 확진자 수가 갑자기 급증하게 되면 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수도 증가할 그럴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원칙은 그간의 방식과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며 "2차 접종 완료 후에 3개월이 경과하신 분들은 3차 접종을 제때 맞아주시기 바란다.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충분히 환기하기와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