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8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최근 LG에너지솔루션(373220) 상장으로 인한 주가 하락이 비이성적인 낙폭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SDI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3조8200억원, 28.9% 감소한 2657억원으로 반도체 칩 부족 영향에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SDI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기인한 다소 비이성적 하락을 보였다"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29배, 내년 예상실적 기준 22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7일 종가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2025년 예상실적 기준 P/E가 30배를 상회하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다소 과소한 할인 구간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5거래일 연속 약세로 마감했다. 이 기간 주가는 14.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