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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장관 유임 가능성 높아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6.20 08:45:30

[프라임경제]청와대 수석비서진과 내각 인적 쇄신안 공개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팀에 대해 개편 대신 유임 신호가 나오고 있다.

19일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담화 후 문답 시간에 "경제 부처 장관들을 바꿀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매번 사람을 바꿔서는 일을 잘 할 수 없다"는 요지의 답을 해 경제팀에 대한 물갈이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청와대 인선을 강하게 추진하는 대신 개각은 대신 안정성을 지향할 것이라는 최근 관측에 힘을 싣는 방안이다.

더욱이 같은 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정치부장 세미나에 참석한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도 경제팀의 대대적 수술 문제에 대해 "경제수석만 바꾸면 된다"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유임을 염두에 둔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오히려 홍 원내대표는 "경제부총리제도를 부활할 필요성이 있다"며 "내용이 정리되면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현 정부가 강만수 체제가 그간 보여온 정책 자체에 저평가하고 있다기 보다는, 원자재난 등으로 인한 외부 요인에 의한 경제 침체로 상황을 진단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향후 경기 개선 여하에 따라서 경제정책은 수출 주도 성장 위주 방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고, 이를 위해 현경제팀의 기본은 흔들지 않는 선에서 인선이 매듭지어질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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