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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상근부대변인 "이재명 후보, 이규민 전 의원 두둔…사법부 무시?"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1.24 15:49:50
[프라임경제] 김재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규민 전 민주당 의원을 두둔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 전 의원에 대해 "말 같지 않은 이유로 직을 박탈당했다"고 23일 주장했다.

이에 김 상근부대변인은 "본인도 전과 4범인지라 범죄에 무감각할 지도 모르겠다"며 "하지만, 이러한 민주당 허위사실 공표로 지난 총선서 국민의힘 후보가 억울하게 낙선했으며 대법원 판결에 따른 의원직 상실로 경기도 안성은 6개월 동안 국회의원 자리가 빈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억원의 혈세를 들여 3월9일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민주당 후보의 잘못에 대해 안성시민께 석고대죄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안성시민을 상대로 범죄행위를 옹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대통령 후보가 범죄행위를 두둔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우습게 취급하는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라며 "선거에 이기기 위해 흑색선전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상관없는 건가? 대법원을 거친 사법부의 판결이 우습게 들리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법과 사법부를 우습게 아는 이 후보는 더 이상 후보 자격이 없다"며 "후보는 발언을 취소하고 즉시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 후보의 잘못으로 재선거가 치러진 데 대해 석고대죄하고 그에 걸맞게 무공천 등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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