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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검출률 50% "우세종 됐다"…신규확진 7513명

정부, 고위험군 환자 PCR 검사…일반 의료기관 중심 의료체계 전환 시행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01.24 10:34:23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주간 검출률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면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513명 증가해 누적 74만141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7159명, 해외유입이 354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4569명으로 서울 1626명, 인천 552명, 경기 2391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부산 287명, 대구 153명, 광주 278명, 대전 153명, 울산 65명, 세종 31명, 강원 96명, 충북 141명, 충남 240명, 전북 192명, 전남 196명, 경북 213명, 경남 220명, 제주 15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354명으로, 유입국가는 중국 4명, 중국 외 아시아 177명, 유럽 77명, 아메리카 79명, 아프리카 15명, 오세아니아 2명이다.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 ©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률은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1월 셋째 주 기준 50.3%를 기록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신종 코로나19의 우세종이 된 것을 의미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에서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검출률은 약 50%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강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지난주(1월 17~23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962명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50% 가량 증가했다"고 했다. 

정부는 우선 확진자 규모 통제보다는 중증·사망 최소화를 목표로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고위험군 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위험도가 낮은 일반 국민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전 2차장은 "앞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지역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힘쓰는 한편,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도 빠르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택치료자 관리 체계에 대해서는 "1월26일부터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관리 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 운영하고, 건강 모니터링 횟수를 축소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치료와 처방, 재택치료 관리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검사·치료체계를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5명 늘어 누적 6565명이다.

백신 1차 접종자는 555명 추가돼 누적 4456만9299명(86.9%)을 기록했고, 2차 접종자는 1819명 추가돼 누적인원은 4380만3685명(85.4%)이다. 3차 접종자는 1만3181명 추가돼 누적인원은 2524만5905명(49.2%)이다.

전 장관은 "지난 23일까지 2차 접종률은 전 국민의 85.4%, 3차 접종은 1월 말까지 접종 대상자인3880만여명의 65% 수준"이라며 "최근 3차 접종 후 오미크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의 양이 최대 29배까지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접종 대상 국민들은 신속하게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김 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함에 따라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이동이 많은 설 연휴(1월29일~2월2일) 기간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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