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19일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3.41 포인트 하락한 1740.72로 마감했다. 유가 상승과 미국 증시의 악재가 작용해 아침부터 시작된 하락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금일 장의 특징은 대형주가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장을 침체시켰다는 것. 대형주는 2% 가까이 하락한 반면 소형주 낙폭은 0.4% 수준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이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주문(-2578억원, 657억원)을 개인의 순매수세(3005억원)만으로는 이기지 못해 증시 하락폭이 컸다는 점과도 연결돼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대형주가 하락세를 그리며 큰 낙폭을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최근 이틀간 증시에 수급 버팀목 역할을 했던 프로그램 매매도 2500억원 가까운 순매도 경향을 보였다.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삼성전자(675,000원, -4.12%)와 LG전자(129,000원, -5.49%)가 급락했고 국민은행(61,800원,-2.68%)도 하락했다. 포스코(551,000원,-1.08%) 현대중공업 (334,500원,-1.76%)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19%)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떨어졌다. 전기전자(-3.65%), 건설(-1.42%), 운수장비(-1.34%), 통신(-0.77%), 은행(-1.95%), 증권(-2.04%) 등에서 고루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232종목(상한가10개), 하락종목은 578종목(하한가 7개), 보합은 66종목이었다. 거래량은 3억 9586만주, 거래대금은 4조 600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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